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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김노을 기자]

미국 LA에 거주 중인 방송인 박은지가 명품 가방과 신발이 자리한 신혼집 구석구석을 공개했다.

박은지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신혼집 랜선 집들이 2탄! 커스텀 에르메스 백(BAG)이 있는 드레스룸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 소개란을 통해 “의류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다 보니 함께 코디해야 할 신발과 가방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라며 “여러분이 지혜로운 쇼핑을 할 수 있게 추후에 가방과 신발은 별도로 영상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지의 신혼집 드레스룸에는 그가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 가방과 신발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나 컬러풀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가방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은지는 한 브랜드의 재킷을 소개하며 “이 옷을 사고 미국이 코로나19로 셧다이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열심히 입고 다닐 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가방을 따로 모셔두거나 전시하는 편이 아니다. 가방은 소품 중 일부다. 적당히 습기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자신이 애정하는 브랜드의 가방을 꺼낸 뒤 “이건 명품백 커스텀으로 제작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데 컬러가 너무 예쁘다”고 자랑했다.

박은지는 끝으로 “최초로 (랜선) 집들이를 했다. 저도 초보 주부라 부족한 게 많고 배워가는 중이다. 잘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Egee Park’)

흥국생명 갈등설 짚어보니…

주전 세터 이다영 볼배급서 촉발

김연경 공격성공률 49% 이르는데

11%P 낮은 이재영에 기회 더 줘

18일 경기선 봉합된 모습 보여줘




“어느 팀에나 내부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도 그랬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프로 선수로서 각자 책임감을 갖고 승부를 해야 한다.”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은 최근 불거진 내분설을 ‘쿨하게’ 인정했다.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을 거둔 18일 V리그 여자부 인천 경기가 끝난 직후였다. 개막을 앞두고 ‘무패 우승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 전까지 2연패에 빠져 있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이다영(24·세터)을 영입한 데다 해외에서 뛰던 김연경이 복귀하면서 슈퍼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에 빗대 ‘흥벤져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이다영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잇살 먹고”, “갑질” 같은 표현을 남기면서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이다영이 얼마 안 돼 삭제하긴 했어도 이 영화 시리즈의 제목처럼 “시빌 워(내전)가 벌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들리기 시작했다. 한 배구계 인사는 “이다영이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연경을 타깃으로 이런 표현을 남겼다는 루머가 팬들 사이에 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 온 뒤 땅이 굳어졌을까. 김연경은 18일 경기에 팀 최다인 24점(공격 성공률 59.4%)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부터 챙기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던 세터 이다영은 이날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똑같이 26차례 세트(토스)를 했다. 이재영은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8득점(공격 성공률 42.9%)을 기록하는 동시에 팀에서 상대 서브를 가장 많이(22번) 받으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한 세트도 잃지 않은 완승으로 드림팀다운 면모를 회복했다.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은 48.4%로 이재영(37.7%)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지만 이다영은 김연경(33.0%)보다 이재영(36.6%)에게 공격 기회를 더 많이 줬다. 특히 세터가 ‘본능적으로’ 공격수에게 공을 띄워야 하는 ‘2단 연결’ 상황에서 이다영은 김연경(34.1%)보다 이재영(40.1%)을 훨씬 많이 선택했다. 이다영이 김연경에게 공을 띄웠을 때 타이밍이 어긋나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다.

한 해설위원은 “선수들끼리만 아는 이야기가 따로 있을지 몰라 섣불리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 “정말 갈등이 있었다고 해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중재자 역할을 잘하면 팀도 연승 가도를 달릴 때의 분위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김호영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호영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내년 광주-서울전은 볼 만하겠네.”

광주FC가 22일 신임 대표이사-감독을 발표하자 나온 주변 K리그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오늘의 동지는 내일의 적, 세상사 돌고 돈다는 말이 틀리지 않는다”는 촌평도 나왔다.

광주 구단은 이날 2021시즌을 맞아 쇄신안을 내놓으면서 최만희 전 부산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김호영 전 FC서울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광주의 새로운 체제 출범으로 인해 K리그에 묘한 역학관계도 새로 생길 전망이다. 광주와 서울의 신흥 라이벌 구도다.

광주가 출범시킨 최만희-김호영 체제가 서울을 ‘공공의 적’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모양새가 돼 버린 것. 공교롭게도 광주 구단-대표이사-감독 모두 서울과의 악연으로 똘똘 뭉치게 됐다.

먼저 구단은 박진섭 감독이 서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긴 서운한 감정을 여전히 안고 있다. 서울이 2020시즌 막판에 광주 소속이던 박 감독과 접촉하면서 광주 구단을 ‘패싱’한 것 때문에 상도의에 어긋났다는 서운함이다.

최만희 대표.
최만희 대표.

우여곡절 끝에 광주 구단은 박 감독과 아름답게 이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지만, 서울 구단으로부터는 임기 중인 감독을 빼내간 것에 대해 아무런 해명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새판을 짜고 보니 의도한 것도 아닌데 ‘서울’과의 즐겁지 않은 인연이 또 얽히게 됐다.파워볼중계

서울의 감독대행을 지냈던 김 감독은 지난 9월 석연치 않게 서울을 떠났다. 당시 김 감독대행은 최용수 감독이 사퇴한 이후 위기에 빠졌던 팀을 추스르면서 시즌 막판 4승3무2패를 기록하며 서울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정식 감독으로의 승격 등 향후 거취를 두고 구단 측과 틀어지면서 9월 24일 오전까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지휘했다가 오후에 돌연 짐을 싸서 떠났다. 누가 봐도 매끄럽지 못한 ‘사령탑 퇴진 장면’이 연출되자 의혹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당시 김 감독대행은 “나중에 (사퇴 사정에 대해)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렇게 떠난 김 감독대행의 빈자리를 박 감독이 채우면서 광주와 서울이 감독을 서로 바꾼 형국이 됐다.

최 대표는 광주 초대 감독을 지내다가 2012년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뒤 다시 고향팀으로 돌아와 새출발을 꿈꾸게 됐다. 최 대표는 2018년 서울과의 악연을 잊을 수 없다. 2016년 말부터 부산 아이파크의 대표이사를 맡아 1부리그 복귀의 중책을 맡고 있을 때다. 부산은 1부리그 승격 코 앞까지 갔다가 서울에 막혔다.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대3으로 패한 뒤 2차전에서 1대1로 비기면서 분루를 삼켰다.

이후 최 대표는 당시 최윤겸 감독과 함께 승격 실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해야 했다.

이처럼 상대가 서울이라면 눈빛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광주에 모두 보였다. 내년 시즌 새로운 라이벌 구도 등장에 흥미도 높아질 전망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카이로스’, 타임크로싱으로 이 작품이 담으려 한 현실

[엔터미디어=정덕현] “지난 몇 달 동안 24시간 내내 10시 33분 그 1분만 기다리며 살았잖아요. 이젠 모든 시간에 충실하게 살길 있게 해달라고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걸 보며 한애리(이세영)은 김서진(신성록)에게 자신이 빈 소원을 말했다. 매일 밤 10시33분에 단 1분 간 연결되는 과거와 현재. 그것 때문에 한애리와 김서진이 벌어진 비극에 대한 후회와 이를 막기 위해 뛰어다니던 절실함이 그의 소원 속에 담긴다. 한애리가 결국 원한 건 그런 비극이 벌어지고 그래서 후회하게 되는 일 자체가 벌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 시간을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

MBC 수목드라마 <카이로스>가 종영했다. 최고 시청률이 불과 3.8%로 저조한 편이었지만, 단지 시청률로만 재단하긴 어렵다. 하루 1분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는 타임크로싱이라는 판타지 장르 설정을 가져와 이토록 묵직한 메시지를 여운으로 남긴 드라마도 없기 때문이다. 그저 우연적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연결되는 줄 알았던 김서진과 한애리는 그것이 그들 부모가 죽게 된 태정타운 붕괴 사고와 관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것이 사고가 아닌 유중건설 유서일(신구)이 벌인 사건(범죄)이었다는 걸 밝혀나가는 과정이 <카이로스>가 그린 여정이었다.

<카이로스>의 타임크로싱 판타지가 그저 재미를 위한 설정이 아니라,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었던 건, 그것이 우리가 최근 수십 년 간에 걸쳐 겪은 무수히 많은 사건사고들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가까이는 세월호 참사부터 멀게는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 같은 사건사고들의 연속. 그런 일이 터질 때마다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고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또 다시 벌어지는 사건사고들. <카이로스>는 그런 일들이 계속 재발하는 이유가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라고 에둘러 말하는 드라마였다.파워볼

단 1분으로 연결된 한 달 전과 한 달 후의 인물들은 그 벌어진 일들의 비극을 경험한 후 어떻게든 그것을 막기 위해 한 달 전 인물들이 고군분투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또 다른 비극이 계속 이어진다는 걸 확인하게 된다. 그 근본적인 문제는 태정타운 붕괴 사고를 일으키고 그 반사이익을 얻어 승승장구한 유중건설의 유서일 회장이었다. 그는 이제 심지어 그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 운운하며 태정타운이 있는 도시의 재개발을 해 막대한 이익까지 챙기려 한다. 제대로 된 과거 사고(사실은 범죄)의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반복될 수밖에 없는 비극을 이 상황이 보여준다.

타임크로싱이라는 판타지 설정이 만들어내는 반전의 반전이 만들어내는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가 매회 이어지면서도, 작품은 애초 하려던 메시지를 잃지 않았다. 무엇보다 태정타운 붕괴사고의 피해자 가족이지만 유서일 회장이 그를 유중건설에서 채용해 최연소 이사로 만들고, 그가 피해자 가족이었다는 사실마저 도시 재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는데 이용하는 대목은 소름끼치는 현실의 한 대목을 끄집어낸다. 즉 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피해자가 나서서 그 진실을 은폐할 수도 있고, 가해자가 처벌받기는커녕 더욱 승승장구하게 만드는 아이러니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 이처럼 <카이로스>는 판타지 속에 현실의 문제들을 진지하게 탐구했다.

사실 두 개의 시간대를 펼쳐나가고 그것이 연결되어 과거가 바뀌면 미래도 바뀐다는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 사건이 벌어지는 시간대를 혼돈하지 않게 보여주려는 연출과, 어찌 보면 한 달 사이에 엄청나게 다른 인물이 되는 사실상 1인2역 같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자들이 있었다. 명품연기를 보여준 신성록, 이세영은 물론이고 서브로 등장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보현과 남규리 그리고 신구, 고규필 같은 연기자들이 있어 작품은 흔들림 없이 흘러갈 수 있었다.

익숙한 설정의 드라마가 아니었기 때문에 시청률은 조금 낮을 수밖에 없었지만, <카이로스>는 우리네 장르물들이 이제 그 재미적 요소만이 아니라 그 안에 우리의 정서와 사회현실까지 담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런 지점들은 물론 몇몇 성공한 장르드라마들이 계속 시도해온 것이지만, <카이로스>는 타임크로싱이라는 설정 자체를 주제의식으로 연결시킨 웰메이드 드라마였다. 작품은 종영했어도 10시 33분이면 어김없이 울리는 그 전화벨 소리가 여전히 들려오는 듯 묵직한 여운으로 남는.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사진=MBC]

양산경찰서 박창열 강력 1팀장, 현장서 추적통해 직접 범인 잡아

[남성봉 기자]

▲  양산경찰서 강력 1팀장 박창열 경감.
ⓒ 남성봉

양산경찰서(서장 이병진)의 박창열 강력 1팀장이 내년 6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직접 보이스피싱 범인을 추적하며 검거까지 이뤄내 경찰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 팀장은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 경 양산시 양산역로 소재 모 은행 현금지급코너에서 계좌송금 중이던 보이스피싱 수거책 A씨를 사기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날 박 팀장은 타 금융기관의 현금지급기 절도사건 관련 현장을 방문하던 중 부스안에서 돈을 쌓아두고 다량의 현금송금을 시도하는 A씨를 발견했다.

그는 직감적으로 이를 수상히 여기며 현금지급기를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는 척하며 A씨를 주시했다.

A씨는 뒤에서 기다리는 박 팀장을 발견하고 즉각 송금하려던 돈을 챙기며 부스에서 나와 먼저 이용하라고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팀장은 그동안 형사경험을 직감으로 곧바로 그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임을 판단하며 현금인출기 부스에 들어가 기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하며 A씨를 주시했다.

A씨는 이를 의식했는지 급히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박창열 팀장은 자신의 차로 택시를 추적하며 다른 강력팀원과 실시간으로 위치를 공유하며 지원요청과 함께 양산시 중부동 인근에서 A씨가 택시에서 하차한 것을 확인했다.

박 팀장은 그가 하차한 인근지점 은행을 신속히 수색하던 중 주위의 은행에서 송금을 시도하던 A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보이스피싱 수거책 A씨가 피해자를 속여 받은 돈은 1200만원으로, 이중 100만원을 송금하다 박 팀장에게 검거돼 나머지 1100만원은 송금하지 못했다.

박 팀장은 신속히 은행을 통해 A씨가 송금한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 요청을 해 송금한 100만원에 대해서도 상대가 찾아가지 못하게 지급을 중단시켰다.

양산경찰서 강력 1팀장에 재직 중인 박창열 경감은 내년 6월이면 30여 년간의 경찰생활을 마감하는 퇴직 경찰관으로, 경찰 재직기간 중 27년 동안 형사생활만 한 베테랑이다.파워볼사이트

이번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를 통해 그가 퇴직을 앞두고도 자신의 직분을 소홀히 하지않고 있다는 것과 직접 범인검거에 나서 국민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로 후배경찰들의 모범적 귀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창열 팀장은 “경찰이라는 직분은 직업이 아닌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책임을 맡은 임무인 만큼 퇴직하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임무수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산의 지역언론인 양산뉴스파크에도 게재됩니다.Copyrights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