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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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선수도 나도 굉장히 답답하고 힘들었다. 이제 더 올라서야 한다.”

어두컴컴한 긴 터널에 갇혀 있다가 마침내 환한 빛을 본 것처럼 전경준 전남 드래곤즈 목소리에서 모처럼 활기가 느껴졌다.

올 시즌 K리그2 최소 실점 1위(6실점·9경기)를 달리면서도 빈공에 시달렸던 전남이 마침내 반전했다. 지난 5~6월 8경기에서 5골에 그쳤던 전남은 7월 2경기에서 연달아 4골씩 폭발, 8골을 해냈다. 지난 1일 경남FC와 FA컵 3라운드에 이어 4일 안산 그리너스와 K리그2 9라운드 모두 4-0 대승으로 장식했다.파워볼엔트리

전 감독은 실리 축구를 지향, 콤팩트하게 수비를 펼치다가 공격으로 전환할 때 측면과 2선 중앙에서 뻗어 나가는 빠른 템포의 크로스 혹은 침투 패스를 화두로 내걸었다. 하지만 시즌 전 핵심 포지션 외인 수급에 문제가 생겼고, 유일하게 동계전훈을 동행한 공격형 미드필더 호도우프도 부상으로 이탈하며 삐거덕거렸다. 결국 갈고 닦은 수비는 버티는 힘이 생겼지만 ‘골을 넣고 이기는 경기’를 펼치는 데엔 한계에 봉착했다.

그런 전남이 7월 반전에 성공한 건 ‘여름 이적생’ 활약 덕분이다.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넘어온 김현욱과 임찬울은 나란히 호도우프가 빠진 2선 공백을 메웠다. 또 왼쪽 측면 수비수인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올렉 조티프는 단숨에 전술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들 모두 지난 2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면서 다득점 승리를 견인했다. 안산전도 이적생의 진가를 확인하는 장이었다. 전반 13분 올렉이 매섭게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쥴리안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로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8분엔 예리한 왼쪽 크로스로 상대 자책골을 끌어냈다. 임찬울도 종료 직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경남과 FA컵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해낸 김현욱은 이날 변함없이 2선 중앙에서 엔진 구실을 했다.

올 여름 전남에 합류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올렉 조티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여름 전남에 합류한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올렉 조티프.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 감독은 6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이전까지 수비에서 버티지만 결과를 얻지 못해 많이 힘들었다”며 “새로 가세한 선수가 장점을 잘 발휘하면서 ‘결정을 짓는 패스’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2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공격에서 효력을 본 건 올렉의 존재 덕분이다. 그는 “올렉은 수비도 잘하나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왼쪽 윙백으로 두고 결정을 짓는 쪽으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전 감독은 “늘 공격을 하기 위해 수비한다고 선수에게 강조했다. 이전에 우리 약점은 볼을 빼앗은 다음 뺏기는 시간이 너무 빨랐다”며 이적생 활약으로 공격으로 전환 시 볼을 지켜내는 힘이 생긴 것을 화력 증강의 보이지 않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적생 활약은 곧 쥴리안, 이종호, 추정호 등 기존 공격수의 효과적인 움직임으로도 이어졌다. 그간 원하는대로 측면에서 공격 전환이 안되다 보니 장신 공격수 쥴리안을 제외하고 다른 공격수가 측면으로 빠져 움직이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올렉 등이 제구실을 하면서 쥴리안 배후로 이종호나 임찬울, 추정호 등이 중앙으로 좁혀 움직이며 기회를 양산하고 있다. 전남이 자랑하는 ‘빅&스몰 공격진’ 위력이 서서히 발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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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4)이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 명가’ RB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마친 뒤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원)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이 경우 국내 선수가운덴 2015년 2,200만 파운드(약 330억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2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기록하게 된다.

황희찬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전날 오스트리아 파싱의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종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탠 그는, 곧장 모친과 함께 독일 뮌헨을 경유해 국내로 돌아왔다.

황희찬 측 관계자는 이날 “이번 주 안에는 라이프치히 공식 입단 발표가 나올 것”이라며 “라이프치히 구단 일정으로 공식 발표 일정이 조금씩 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독일 출국 일정은 구단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9월에 2020~21시즌 분데스리가가 개막하는 만큼 8월쯤 구단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의 새로운 소속팀이 될 라이프치히는 기존 소속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가지고 있는 레드불이 운영하는 독일의 신흥 명문구단이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 준우승팀 도르트문트에 에어 3위에 올랐다.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해 있어 다음달 12~1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어도 8월에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이적 선수들의 등록 기간이 2월에 마감되기 때문이다.

빅 리그 진출 꿈을 이룬 황희찬은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 명문 RB 잘츠부르크에 진출해 차곡차곡 실력을 키워 왔다. 오스트리아리그 진출 초기 잘츠부르크 2군팀인 리퍼링으로 임대돼 경험을 쌓은 뒤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다. 2018~19시즌에는 잠시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돼 한 시즌을 소화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총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연합뉴스
‘라이프치히 이적’ 황희찬 입국, 국내 휴식…”이번주 공식발표”(종합)
기사입력 2020.07.07. 오전 10:57 최종수정 2020.07.07. 오전 10:5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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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자가격리 후 국내서 휴식…8월에 라이프치히 합류”
라이프치히 이적해도 UCL 8강전은 출전은 불가능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황희찬.[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신흥 명가’ RB 라이프치히 이적을 앞둔 ‘황소’ 황희찬(24)이 휴식을 위해 귀국했다.

황희찬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황희찬은 전날 오스트리아 파싱의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종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황희찬은 현지에서 자신을 돌봐주던 어머니와 함께 독일 뮌헨을 경유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황희찬은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 명문 RB 잘츠부르크에 진출해 차곡차곡 실력을 키웠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리그 진출 초기 리퍼링으로 임대돼 경험을 쌓은 뒤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다. 2018-2019시즌에는 잠시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돼 한 시즌을 소화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총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정규리그 28골·컵대회 6골· UEFA 대항전 11골)을 쏟아내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황희찬의 활약에 잘츠부르크와 똑같은 후원사인 레드불의 지원을 받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가 관심을 보였다.

라이프치히는 간판 골잡이 티모 베르너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을 황희찬을 대체자로 선택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등은 황희찬의 이적료를 1천500만 유로(약 202억원)로 예상했다.

황희찬 측은 이날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황희찬이 어머니와 함께 오늘 입국했다. 2주간 자가격리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이프치히 구단 일정으로 공식 발표 일정이 조금씩 변동되고 있다”라며 “이번 주 안에는 라이프치히 공식 입단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독일 출국 일정은 구단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 9월에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가 개막하는 만큼 8월께 구단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희찬의 새로운 소속팀이 될 라이프치히는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해 오는 8월 12~1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8강 대진은 오는 10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열린다.

다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어도 8월에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규정상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이적 선수들의 등록 기간이 2월에 마감되서다.파워사다리

항희찬 측도 “라이프치히로부터 황희찬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이후 일정에는 출전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TV조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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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부부 막장 리얼리티! 희쓴의 세계가 온다?”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웹드라마 주연으로 발탁, 국내 최초로 경악할만한 ‘파 싸대기’를 선보이며 현실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희쓴판 부부의 세계’를 선사한다.

7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내의 맛’ 105회에서는 희쓴 부부가 초 단위 분량의 특별 출연이 아닌 웹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서, 정극 연기에 도전하면서 대한민국 ‘싸대기 신’의 역사를 뒤흔들만한 ‘메소드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날린다.

무엇보다 아맛팸들은 제이쓴이 ‘부부의 세계’ 못지않은, 아찔한 불륜현장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영상에서 목격한 후 일제히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실 웹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생애 최초로 정극 연기를 펼쳤던 것.

특히 웹드라마에서 홍현희는 물심양면으로 사랑했던 제이쓴의 불륜을 목격한 여자 친구 역할을 맡아 감정이입이 대폭발하며 현실감을 드높였다. 상대역 여배우를 만나자마자 불꽃 튀기는 기싸움을 펼친 데 이어 제이쓴의 불륜현장 촬영 직전까지 한껏 날 선 경계를 보이며 “체리맛 립밤은 왜 바른 거야?!” “왜 이렇게 서둘러 애정행각을 하려는 거야?”라는 폭풍 다그침을 쏟아내 아맛팸을 들썩이게 했다.

더욱이 희쓴부부는 불륜 드라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싸대기 신’에서 이제껏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파격적인 ‘파 싸대기’를 등장시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이쓴의 천연덕스러운 불륜 연기에 현실 ‘욱’을 느낀 홍현희가 풀스윙으로 ‘파 싸대기’를 날려버리는 불꽃 열연을 선보여 제이쓴에게 알싸한 참교육까지 안겼던 것.

특히 몰입력과 공감력을 극대화시킨 희쓴 부부의 연기 열정은 스튜디오에 있던 아맛팸들까지 술렁거리게 만들면서 즉석 ‘연기 대전’까지 벌어지게 했다. 여성 출연진은 아맛 대표 연하남인 진화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부터 밑도 끝도 없는 각양각색 막장 연기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과연 ‘아맛의 세계’를 통해 ‘극대노 연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아맛팸 멤버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제작진은 “희쓴 부부는 말 그대로 만능 엔터테이너라 불릴 수밖에 없는, 출구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말과 함께 “예능에 이어 정극 연기까지, 희쓴 부부의 한계 없는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될 105회에서 희쓴 부부의 숨겨진 연기 실력과 빵빵 터지는 예능감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7일, 산 중턱에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 전북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결을 지켜보는 팬들.
7일, 산 중턱에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 전북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결을 지켜보는 팬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주상무 파이팅!”

지난 5일, 상주상무와 전북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대결이 펼쳐진 상주시민운동장.

이날 경기 역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경기장은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경기 감독관 등 축구 관계자 일부의 출입만 허용됐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어디선가 “상주상무 파이팅”이란 목소리가 생생하게 울려 퍼졌다. 응원의 시작점은 축구장 서쪽의 산 중턱이었다. 일부 팬이 산 중턱에 올라 경기를 관람하며 상주상무를 응원한 것이다. 이들은 상주상무의 홈경기가 열리면 늘 산 중턱에 모여 응원을 했다.

랜선과 ‘산 중턱 1열’ 응원 덕분이었을까.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상무는 홈에서 ‘1강’ 전북을 1대0으로 잡고 환호했다. 하지만 상주상무의 환희를 볼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2011년 상주에 둥지를 튼 상무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연고지 상주를 떠난다. 운영 기간이 2020년 12월 31일로 끝난다. 상무는 타 지역으로 둥지를 옮겨간다. 상주는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시민 구단으로 전환, 시민 곁에 남을 계획을 세웠다.파워볼실시간

시민 구단 전환의 꿈은 지난달 22일 깨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0일까지가 기한인 독자적인 시민구단 전환 신청은 아무런 사전 준비가 없는 상황에서 취임한지 2개월 반 밖에 안 되는 시장이 기한 내에 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이번 미전환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상주에서의 K리그 10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더 이상 상주에서 프로 축구를 볼 수 없게 됐다.

팬심은 완전히 돌아섰다. 한 30대 열성팬은 “이제 축구는 보지 않을 것”이라며 마음을 닫았다. 온라인 상에서도 ‘상주 축구팬들의 상실감이 빨리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마스코트도 정이 들었었는데…’ 등의 아쉬운 반응이 이어졌다.

버스가 떠난 자리, 상처 받은 팬심만 남은 모양새다. 떠나는 사람도 마음이 좋지 않다. 김 감독은 “뭐라고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10년 동안 상주의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참 한 순간에 사라진다는 것이 아쉽고 씁쓸하다”고 했다.